도멘 샹송은 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의 하나로 1750년 Beaune에 설립되어 점차 클로 드 부조(Clos de Vougeot)와 리쉬부르(Richebourg)와 같은 와인을 매입할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커지며 와인의 품질이 상류층에 도달할 만큼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그중 나폴레옹의 여동생인 마담 엘리자베스와 프랑스 계몽주의 지식인이자 작가인 볼테르(Voltaire)가 고객이었으며, 루이 보나파르트가 샹베르땡 와인을 주문한 기록 또한 남아 있다고 한다.  현재 도멘 샹송이 소유하고 있는 '본 바스티옹' 은 15세기 루이 11세 때 방어를 위해 지어진 성으로 1865년 알렉시스 샹송이 인수한 이후부터 와인 오크통 저장 창고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본 바스티옹'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상에 있는 자연 셀러로 벽 두께가 8m이상으로 넓기 때문에 햇살이 드는 꼭대기 층을 제외하고  온도 조절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1층~3층은 레드 와인, 4층은 화이트 와인을 보관하고 있다. 

프랑스 부르고뉴지역의 중심, 가장 아름다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는  45헥타르에 달하는 그랑크뤼 밭과 프르미에 크뤼 밭이 있다. 도멘 샹송은 본의 상징적인 밭인 ‘모노폴 끌로 데 페브’를 포함, 꼬뜨  드 본에서만 43헥타르에 달한다. 그중 프리미에 크뤼 밭을 무려 25헥타르를 소유하여 '프리미에 크뤼의 스페셜 리스트'로 불리운다.  꼬뜨 샬로네즈에  머큐리밭의 유명한 끌로 레베크를 포함, 50헥타르의 밭을 소유하고 있다. 개별 밭들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기 위해 와인 재배 시에 인공적인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 있으며 와인 양조 및 숙성 시에도 개별 밭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2024년 부터 라벨의 앞 면에 포도밭 크기와 일조 방향, 토양 타입, 숙성 개월을 표기해 부르고뉴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한 2020년 부터 준비한 유기농 인증은 공식적으로 2024년 빈티지부터 인증을 받고 출하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가지치기로 나오는 나뭇가지를 태우는 대신 수거하여 의자 등의 가구로 만들어 재활용 하는 회사에 보낸다고 한다.